안녕하세요!
오늘은 달콤한 초콜릿 향이 나는 특별한 난초, 온시디움 샤리 베이비(Oncidium Sharry Baby)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. 난초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인기 품종이죠. 아름다운 꽃과 매력적인 향을 가진 이 난초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함께 알아볼까요
# 온시디움 샤리 베이비
학명: Oncidium Sharry Baby
서식지
온시디움 샤리 베이비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종이 아니라, 인공적으로 개발된 교배종이에요. 하지만 온시디움(Oncidium) 속 난초는 남아메리카, 중앙아메리카, 멕시코, 카리브해 지역의 고지대와 숲속 나무 위에서 자라는 착생란이 많아요. 샤리 베이비도 이런 특성을 이어받아 습도가 적당하고 공기 흐름이 좋은 환경에서 잘 자라요.
생김새와 특징
길쭉한 잎과 함께 가늘고 긴 꽃대가 올라와서 많은 꽃을 피워요.
꽃 색깔은 진한 붉은색과 크림색이 섞여 있어요.
개화할 때 초콜릿과 바닐라를 섞은 듯한 달콤한 향을 풍겨요.
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나며, 한 번 개화하면 수십 송이의 꽃이 오래 유지돼요.
# 온시디움 샤리 베이비 키우는 방법
1. 빛과 온도
밝은 간접광을 좋아해요. 햇빛이 잘 드는 반그늘에서 키우면 좋아요.
너무 강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.
온도는 18~27℃ 정도가 적당하며, 겨울철에는 10℃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.
2. 물 주기
건조한 환경보다는 약간 습한 환경을 좋아해요.
여름철에는 주 2~3회, 겨울철에는 주 1회 정도 물을 주세요.
물을 줄 때는 뿌리가 충분히 촉촉해지도록 듬뿍 주되, 배수가 잘되도록 해야 해요.
뿌리가 은회색(건조한 상태)일 때 물을 주면 좋고, 초록색(습한 상태)일 때는 기다렸다가 주세요.
3. 비료 주기
성장기(봄~가을)에는 2주에 한 번 희석한 난초 전용 비료를 주세요.
겨울에는 성장이 느려지므로 비료를 줄이는 것이 좋아요.
4. 습도와 통풍
습도는 50~70% 정도가 이상적이에요.
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공기 순환이 잘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.
# 온시디움 샤리 베이비 꽃 피우는 방법
온시디움 샤리 베이비는 비교적 꽃을 피우기 쉬운 난초예요.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을 맞춰주면 더 잘 개화할 수 있어요.
1. 낮과 밤의 온도 차이를 주기
꽃을 피우려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필요해요.
낮에는 22~27℃, 밤에는 15~18℃ 정도로 유지하면 꽃눈이 잘 생겨요.
2.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기
빛이 부족하면 꽃대가 올라오지 않아요.
밝은 간접광에서 하루 6시간 이상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.
3. 꽃대가 올라올 때 물과 비료 조절하기
꽃대가 보이기 시작하면 물을 조금 줄이고, 인(P) 성분이 높은 비료를 사용하면 좋아요.
개화 전에는 성장기보다 비료를 줄이고, 2~3주에 한 번씩만 주세요.
4. 공중 습도 유지하기
꽃대가 올라올 때 습도가 너무 낮으면 꽃봉오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할 수 있어요.
겨울철이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분무기로 가볍게 습도를 조절해 주세요.
# 온시디움 샤리 베이비 키울 때 주의할 점
1. 과습은 절대 금물!
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.
2. 잎이 너무 진한 녹색이면 빛이 부족한 상태
건강한 온시디움은 밝은 연두색을 띠는 것이 좋아요.
잎이 너무 진하면 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.
3. 꽃을 피운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주기
꽃이 지고 난 후에는 비료와 물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.
온시디움 샤리 베이비는 초콜릿 향이 나는 매력적인 난초로, 꽃을 피웠을 때 그 향이 정말 황홀하답니다. 비교적 키우기 쉬운 편이지만, 빛과 물 관리를 잘해줘야 건강하게 꽃을 볼 수 있어요.
혹시 온시디움 샤리 베이비를 키우고 계신다면,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맞춰 보세요! 달콤한 초콜릿 향이 가득한 공간을 만들어 줄 거예요.
다음에도 신기하고 아름다운 난초 이야기로 돌아올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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